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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01 2nd Project : widmung (1)




지난 1년간 해외로 떠돌다 집에 돌아와보니 이름도 모르고 몇년을 애지중지하며 키웠 식물이 죽음 직전의 상태였습니다.

마침 온라인으로 말을 트게 된 원예가 한 분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초면에 딱히 정답을 얻진 못하고 식물 동호회의 도움을 받아보라는 조언에 온라인 동호회도 가입하고 퇴근길에 서점에 가서 식물에 관한 책도 보았습니다. 처음이었어요. 그동안 나는 꽃과 나무와 숲을 사랑한다고 수천번 외쳐왔지만 '식물' 의 세계를 알아보기 위해 교보문고 B 구역에 서 있어 본 기억은 없었네요. 미리 검색으로 알아본 책을 직원에게 물었더니, 품절에 절판이라고 하더군요. 나머지 책들을 보았지만, 단 한 권도 끌리지 않았습니다.

책들을 한장 두장 넘기면서 도대체 누가 이런 사진을 찍었을까. 나라면 이렇게 찍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에 사로잡혔고, 급기야는 왜 우리나라에서는 타샤 튜더가 보여주는 내밀한 정원의 이야기를 찾아 볼 수 없나에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작은 모임을 하나 만들까해요.

첫번째 조건은 모임의 일원이 되는 순간부터 나만의 식물을 하나 키운다!

모두 모여서 함께 정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달에 두번씩 만나 식물의 공간을 탐험하고 사진으로 담습니다. 

그곳은 우리동네 어느 골목, 잘 가꿔진 누군가의 옥상이 될 수도 있어요

꽃과 나무와 숲이 바탕이 되어 모임의 일원 모두가 자유로운 상상을 함께 실현하고 즐거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머지는 우리 만나서 이야기할까요.

나는 식물을 좋아하는데 자꾸 죽여요 이런 분들은 같이 만나 살리는 길을 찾아보자구요!

모집기간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에요!

간단한 질문은 이곳 댓글로, 참가 의향은 fatehj@lycos.co.kr 로 자기소개와 포트폴리오를 (15장내외) 함께 보내주세요.

인원은 10명 내외로 한정하고, 바빠서 모임이 어려운 분들은 죄송하지만 사절이에요.

모든 활동은 오프라인 위주로 서울 근교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결과물들 또한 웹이 아닌 모임을 통해 함께할 예정이고요.

부지런한 분, 아날로그 사진에 대한 진지한 열정이 있는 분, 식물을 사랑하는 분 이 세가지 공통분모가 있는 분 대환영합니다.



아... 나는 그림을 그려요. 그 분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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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_ 완전한기쁨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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